우럭축제에 갔다가 우연히 팔봉산 감자축제 정보를 듣고 유치원생인 딸 아이 교육을 위해 남편과 감자캐러 다녀왔습니다.
우리 딸아인 처음으로 호미를 잡아보았고 서투른 솜씨였지만 아주 즐거워 했습니다.
솔밭에서 페이스 페인팅도 받고, 감자 비누도 만들고 감자 캐느라 힘들었는데 시원하니 참 좋더라구요.
행사장에서는 매실과 감자를 구매해 바로 그곳에서 택배로 친정집에 보내 드렸습니다.
요즘 축제도 많이 좋아진것 같아요 택배 서비스나, 화장실도 그렇구요...
자연에서 몸소 체험하면서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별로 없잖아요~ 의미있는 축제인 것 같습니다.
팔봉산이 이렇게 경치 좋은 곳에 있는 줄 몰랐구요, 아이가 좀더 크면 같이 등반도 해야겠어요~
오랫만에 고향에 다녀 온 것 같아 기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