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산에 살고있는 23살 남학생 입니다.
서산에서 20년이 넘게 살아왔지만 팔봉이라는 곳은
중학교때 소풍으로 팔봉산을 가본 기억 뿐이 없네요..
그런데 우연찮게 시내를 다니다가 팔봉산 감자축제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는 것을 보고 사진 찍으러 가봐야겠다~
생각 했죠~ (필자는 사진찍는것을 좋아함)
6월 9일 감자축제가 열리는 날 축제장에 갔습니다..
전날 까지만 해도 흐리던 날씨가 이상하리만큼
맑더군요~ 사진찍기에 딱!!
제일먼저 눈에 보인것은 감자캐기체험장..
제가 감자를 캐진 않았지만.. 즐거워보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를것 같은 아이들이 손에 호미를 들고
흙을 만지며 감자를 하나하나 캘때 그 미소..
아이들이 언제 이런 경험을 해보겠습니까..
정말 좋은 체험을 하는거 같아 보였습니다..
물론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팔을 걷고
호미질은 하는 모습이 즐거워 보였습니다.
체험장에서 한참 사진을 찍고 축제장으로 가보니
재미 있는 이벤트가 많이 하고 있더군요~
저도 하나 참가해보고 싶었으나.. 용기부족으로
나가지는 못했네요~ㅎㅎ
아! 팔봉산 올라가는 쪽에 감자떡만드는곳?이 있더군요
그곳에서 떡은 한번 쳐봤습니다.ㅎㅎ좋은 경험이었어요..ㅎ
이곳저곳 한참을 사진찍으며 다니다 보니 어두워지려 하길래..
저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오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나도 나중에 결혼하면 아이들과 같이 와야겠다~
아이들이 자연산 흙도 만져보고 영양가높은 감자도 먹어보고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때쯤이면.. 감자축제도 더 커지고
화려해 지겠죠??
이번에 팔봉이라는 곳이 이런곳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곧 마늘축제도 열리던데 거기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내년 감자축제도 기대할께요^^